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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해냄

테오의 스프린트 13기 후기 | 일주일(사실 5일)동안 기획부터 배포까지 | 넷째 날, 다섯째 날, 여섯째 날에 우린 뭐했을까? | 내 아이디어가 만들어졌다고!!

테오의 스프린트 13기 짱짱 우리조

넷째 날(개발 시작)

 넷째 날에는 본격 개발을 위한 회의를 했다. 오랜(5일중 3일) 기획희의를 마치고 드디어 기능 정리에 들어가는 시간..!  기능 정리 이전에 팀 이름도 정했다! 오의 프린트 어쩔트리 해서 팀 테트리스! 흘러가는 드립처럼 내가 낸 아이디어였는데 이게 당첨되버렸다. 이번 스프린트에서는 내 아이디어가 채택도 많이 되고 뭔가 많은 것을 해보는 것 같아 좀 뿌듯하기도했다. 다음엔 BDD를 기반으로 기능 정리를 하였고 비슷한 기능끼리 묶어서 각자 담당 파트를 정했다.스프린트가 끝난 지금 우리 모두 공통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시간에 쫓겨서 프로젝트 구조들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않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점이다. 약간 통일성이 없긴 했지만 이쁘게 맞출만큼의 시간은 없어서 다들 개발에 집중했다. 

 

우리가 왕열심히 정리한 흔적

다섯째 날

 원래는 다섯째 날이 마지막날로 배포한 것을 공유하고 회고하는 날인데 월드컵 이슈로 하루 늦춰졌다. 본의 아닌 개발기간 +1,, 하지만 오히려 좋아. 그래서 월드컵을 안보는 나와 팀원들끼리 새벽까지 오손도손 디스코드에서 이야기하면서 작업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팀 킹왕짱 디자이너 쿠쿠가 디자인 시안을 어느정도 뽑아주었기때문에 디자인 보면서 분담한 역할대로 기능 개발을 하는 날이였다. 스프린트 기간이 생각보다 짧을 줄 알았는데 모두가 다들 열심히 잘해주었기때문에 큼직큼직한 기능들은 거의 완성이 될 수 있었다.

 

우리팀 1짱 쿠쿠의 어쩔트리 킹갓짱짱 디자인 시안

여섯째 날(배포와 회고의 날)

 마지막 날은 배포와 회고의 날이였기에 스프린트 모임 시간보다 쪼금 일찍 모여서 취합해보고 에러를 잡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기능이 더 많이 나와서 뿌듯했다.. 멋진 우리팀 정말 최고야..! 모여서 기능정리도 하고 마지막 리팩토링 시간도 갖고,, netlify를 사용하여 배포도 시도해보았다! 이때 다 모여서 진행했었는데 netlify 사용이 약간 미숙해서인지... 개발 다 해놓고 배포에서 다같이 기도메타를 가졌다... 진짜 혼자였으면 배포 못할뻔했는데 이번에도 멋진 조원들의 집단지성으로 빨간 에러코드 계속 보다가 드디어 빌드 성공했다...!!!!!... 테트리스,,, 폴에버,,,,,

 

수많은 Failed... 우리 그만큼 다 기도했다...
아직 MVP 개발판의 베타 오픈 어쩔트리이지만 요렇게 이쁘고 멋지고 귀엽고 개쩔게 완성되었다.

https://63860b066ed8c30db7349d3b--comforting-moonbeam-e55e7d.netlify.app/

 

어쩔트리

트리가 없는데 어쩌란 말이냐...

63860b066ed8c30db7349d3b--comforting-moonbeam-e55e7d.netlify.app

 완성 이후에는 스프린트 단톡방에 테오가 이렇게 공유를 해주었다. 메타 태그도 달아두어서 공유시에 이렇게 귀엽게 나온다. 이렇게 다 준비해놓고 스프린트 시간에는 다른 팀들의 프로젝트도 테스트해보고 우리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배포 이슈로 약간 지연되는 동안 아지트에서 우리끼리 춤도 추고 콘페티도 뿌렸다. 하트도 하고,, 손도 흔들고,, 넘 기여워서 움짤도 우리끼리 공유했다. 역시 우리 팀이 최고야.... 

 

테스트해본 다른 팀의 프로젝트,, 이 팀은 진짜 완성도가 미쳐버렸다... 편지 구걸해서 편지도 많이 받았다 다들 고생많았어요!!

 요렇게 춤도 추고 다른 팀 프로젝트도 구경하고 테스트해본 뒤에는 본격 뒷풀이가 시작되었다. 뒷풀이도 역시 피그잼에서 진행했는데 다들 느끼는 점과 아쉬운 점들이 비슷비슷했던 것 같다. 이제 다들 피그잼 사용도 어느정도 익숙해져서인지 스티커 갯수도 종류도 점점 다양해졌다.. 보잘것 없는 진행실력의 복순에게.. 감히 유재석 칭호도 붙여준 우리팀.. 알라뷰.... 

유 재 석 인 줄

마치며

 이렇게 짧은 스프린트의 여정은 여기서 마무리가 되었다! 스프린트에 참여하면서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에 대해 많이 배운 것 같다. 사실 프로젝트라 함은 그냥 이거 할거에요 ㄱㄱ하죵 하고 대충 이야기 후 프로젝트 생성후 각자 개발하는 방식을 그간 접해왔었기때문에 이렇게 긴 기획 시간을 갖는 것은 처음이였다. 사실 기획은 기획자만 하는 건줄 알았다. 머슥ㅎ 팀 모두가 함께 0부터 100까지 기획하고 기능을 정하고 나누고 같이 이야기했기에 <어쩔트리>에 대한 애정도가 펑펑 샘솟는 것 같다. 테오에게 앞으로 어쩔트리는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꿀팁도 들었다. 스프린트를 통해 내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구체화하는 법을 배우며 그것을 직접 실현시켰고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만났음에 여전히 감동의 눈물을 좔좔 흘리고있다. 테오의 스프린트 짱짱! 테오 짱짱! 우리의 마지막 회고가 그랬듯이 13기 스프린트는 여기서 끝이지만 팀 테트리스의 어쩔트리는 여기서 끝이 아닌 시작이 되는 그런 기회가 되지않을까싶다. 어쩔트리도 짱짱! 

 

어쩔트리 파이팅~!